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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생활

의료지원

by 땡땡동산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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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의료비

중학교까지 지원을 받던 의료 관련 지원비가 고등학교 졸업(18세)까지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뀌었다. 

이 이야기를 듣던 대학생 딸이 조금만 빨리 되었으면 자기도 무료로 치료를 받았을텐데 하면서 아쉬워했다. 기본적으로 국민건강보험이나 사회 건강보험 중 하나에 가입이 되어 있을 경우에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의료혜택이 있다. 자국민이더라도 생활 빈민 대상자이더라도 기본적인 건강보험에 가입이 안되어 있다면 아무런 혜택이 없다. 출산 전부터 보건소의 관리가 시작되는데 보험가입자에게 안내가 가기 때문이다. 

한국도 다양한 지원이 이루워지고 있다고 듣고는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하므로 비교는 생략하겠다. 출산을 하게 되면 보건센터에서 각 가정에 방문을 한다. 자녀가 외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문제가 있을 때는 어떤 것인지 등을 확인하고 대처하기 위해서 이기도 하고 지내야 하는 환경을 조사하는 이유도 있다. 이것은 보건소의 관계자가 출산 후 건강상태가 회복되었을 때 예약 방문하는 제도이다. 

아무런 문제 없이 태어난 경우라면 기본적인 보건소의 일정에 따라 알려주고 상담을 하고 예방접종은 물론이고 질의응답까지 한달에 한 번씩 아이의 건강체크와 더불어 하고 있다. 전문적인 선생이나 경험 있는 분들이 와서 도와주고 있어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었다. 첫 번째 아이의 경우에는 모르는 것이 많아서 빠지기 쉬운 예방접종 일정을 관리해 준다. 때마다 엽서를 보내준다. 태어난 날부터 18세까지는 아이에게 들어가는 의료비용과 약값 대부분이 무료이다. 

아이가 태어나면 의료혜택용 그린카드를 준다. 아이의 이름과 생년월일, 기간등이 적혀 있다. 그린카드와 의료보험증만 있으면 전국적으로 의료는 무료이다. 또 "엄마, 아빠 응원 카드"가 있다. 전체적으로 받는 혜택은 아니지만, 많은 곳에서 사용되는 카드로 구입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슈퍼마켓, 약국, 음식점, 장난감 등 엄마 아빠 응원 카드 마크가 있는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살고 있는 현(県)이 아니면 선지급하고 후에 청구해서 받으면 된다. 하지만 미를 위한 치과 교정치료는 혜택이 안된다. 구강에 문제가 있어서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면 다르지만 그 외에는 자비를 들여서 치료를 해야 한다.

장애아가 태어났을 때는 특별관리를 받게 된다. 또 선천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생겨난 병이라면 성인이 되어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것도 보건관리 기록을 통해서 관리를 한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크고 작은 사고가 많아서 병원을 자주 가게 된다. 그때마다 병원비 걱정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것은 큰 혜택이다. 막내가 3살 때 뜨거운 팬을 만져서 이마를 크게 데인 적이 있었는데 긴 시간을 치료를 받아야 했다. 치료를 서둘러서 받아서 지금은 상처가 남아있지 않다. 그때 사회보장보험을 들고 있었는데 치료기간 동안 보장받는 상품이어서 병원비 무료에 보장보험에서 받은 보험금으로 교통비를 할 수 있었다. 전체가 무료라서 병원비는 필요 없지만 오고 가는 데에 드는 교통비나 기름값을 생각해서 작은 사회보장보험은 들어가는 것이 지혜로운 것 같다. 요즘은 병원비가 무료인데도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활동 중 일어나는 사고에 대한 보험을 기본으로 드는 것처럼 집에서도 하나쯤은 해 놓는 것이 보험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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